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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‘광화문 대통령 시대’ 집무실 이전 공약 무산

2018-12-21 54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복궁 너머에 청와대가 보입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에만 머물지 않겠다고 선언했지요. <br> <br>국민 소통을 위해 광화문으로 집무실 이전을 공약했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. <br> <br>청와대의 광화문 이전이 무산된 이유, 강지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지난해 4월] <br>"권위와 불통 청와대의 시대는 끝났습니다. 소통의 광화문 시대를 열겠습니다. 대통령은 국민 속에 있겠습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'국민 소통'을 강조하며 핵심공약으로 '광화문 대통령 시대'를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고, 청와대를 개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채널A 인터뷰 (지난해 5월)] <br>"(광화문 시대는?) 아마 내년도?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데요." <br> <br>하지만 청와대 내부 논의와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 집무실 이전 없이 청와대에 잔류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집권 3년차를 앞두고 정책 성과내기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논란만 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경호 문제와 헬기장 등 각종 시설을 수용할 마땅한 장소가 없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청와대는 당초 취지를 살려 청와대 일부를 시민에 개방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중입니다. <br><br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"오는 29일 전후로 집무실 이전 무산과 관련된 대국민 발표가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 <br> <br>'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' 위원장으로 내정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[강지혜 기자] <br>당초 연내 구성하기로 했던 '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'도 출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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